서울시는 내달 31일까지 악기기증·나눔 접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조율한 다음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이를 재기증하는 '악기기증·나눔'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간 시는 총 1789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조율한 뒤 취약계층 학생 등에 1536점의 악기를 재기증했다.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가진 시민 누구나 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향후 시는 기증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시민·학생들의 연주회부터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콘서트까지 다양한 후속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악기를 기증받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아 집 안 어딘가에 잠자고 있는 악기가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의 반려악기가 될 수 있다"라며 "올해도 악기 기증·나눔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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