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G7 정상과 머리 맞댄 文…코로나 대응 협력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차원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 백신 파트너십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문 대통령은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 수행 의지도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한 모습. 왼쪽부터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강조했다.이어 최근 미국과 백신 파트너십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 수행 의지도 밝혔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백신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 차원에서 가장 필요한 단기 처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 'G7 국가들과 백신 파트너십 모색' 의지를 전한 뒤 미래 팬데믹 대비 차원에서 권역별 협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동북아 내 보건안보 협력을 위해 역내 국가들과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활동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이틀째인 13일(현지시각) '열린 사회와 경제'를 다루는 확대회의 2세션에 참여해 인권, 민주주의, 자유무역 등 열린 사회와 경제에 대해 뒷받침하는 핵심 가치 보호·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정상 세션인 '기후변화·환경'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방안, 생물 다양성 보호, 녹색 성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기간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 /뉴시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12일(현지시각) 호주, 독일, EU(유럽연합) 정상 등과 모두 3차례의 양자 회담을 가졌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파스칼 소리오 CEO도 면담했다.

 

먼저 스콧 모리스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수교 60주년인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 격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두 정상은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과 관련, 양국이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며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활발한 교류로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 광물 개발에 있어 양국 간 협력도 하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전 세계적인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뉴시스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날 것으로 예상된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짧게 인사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세션1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국빈 방문에서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 추르츠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