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5개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대해상, 누적 조회 수 1억회 돌파
국내 생명·손해보험사의 유튜브가 다양한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해상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1억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면서 보험사의 유튜브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화생명(보험) ▲한화생명 건강톡(건강) ▲라이프플러스(한화금융) ▲드림플러스(블록체인·스타트업) ▲한화생명e스포츠(e스포츠) 등 총 5개의 유튜브 채널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에서는 보험 정보를 알려주는 '붬(보험)내려온다' 시리즈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생보, 손보, 투자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이프플러스 유튜브 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제 유튜버 '슈카' 등 유튜브 셀럽을 내세운 예능 콘텐츠도 화제다. 라이프플러스 채널의 조회 수는 약 95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한화생명은 유튜브를 통해 딱딱한 금융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으며 유튜브 채널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미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달성한 보험사도 있다. 현대해상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9일 기준 1억2000만회로 보험업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공개한 뮤지션 박문치와의 협업 영상인 '오해오해오'와 브랜드 경험 캠페인 '힐링정글' 영상으로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현대해상은 다양한 예능과 퀴즈쇼 형식의 영상을 지속해서 공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화재와 DB손보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도 각각 6000만회, 4000만회를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영상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미스터 트레이너'의 조회 수는 11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미스터트롯 출연자인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유재석을 신규 모델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DB손보는 중장년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전격Z작전'을 패러디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유튜브 '전격 DB다이렉트작전' 시리즈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보험사들의 유튜브 채널은 향후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 마케팅을 이어왔던 이전과 달리 중장년 세대들까지 공략한 유튜브 채널이 등장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통한 고객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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