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응암동 냉면 전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손님들이 가게로 후진해 들어오는 차량에 봉변을 당했다. 식당에 있던 30여 명 중 11명이 다쳤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게 내부를 촬영한 CCTV에 따르면 가게 앞 주차된 검은색 승용차 1대가 시동을 걸더니 후진으로 방지턱을 넘어가게를 덮쳤다.
유리창을 깨고 후진한 승용차는 창가에서 점심을 먹던 여성 손님을 들이받고 다른 손님들에게 까지 피해를 입힌 후에야 멈춰섰다.
냉면집은 순간 폭탄을 맞은 듯 혼란에 휩싸였다.
A 씨는 일행과 함께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주차된 차를 빼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동승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후진 기어를 넣자마자 차가 움직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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