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NO.21' 통산 109승 송승준 금지약물 '소지' 혐의로 72경기 출전정지

송승준 선수.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여섯 차례는 10승 이상 시즌을 만들어내고 통산 승수 109승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의 살아있는 레전드 송승준(41)이 금지약물 소지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무려 72경기 출전정지다.

 

14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송승준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한시즌의 절반에 해당하는 72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는 KBO 규정상 금지약물 '복용'시와 같은 징계다.

 

송승준은 2017년 당시 팀 동료 이여상에게 금지약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송승준은 받은 사실은 인정하되 "'줄기세포 영양제라는 말에 속았을 뿐 금지약물인줄 몰랐고, 개인 트레이너로부터 금지약물임을 듣고 곧바로 돌려줬다"며 "금전 거래나 약물 복용은 일절 없었고, 이후 도핑테스트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여상은 '송승준은 금지약물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수령했고, 돌려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줄곧 밝혔다.

 

결국 KADA는 송승준의 금지약물 소지에 초점을 맞춰 징계를 내렸다.

 

앞서 금지약물 복용으로 KBO 징계를 받은 국내 선수로는 김재환, 최진행, 최경철 등이 있다.

 

송승준은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미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전환을 위한 교육을 받아왔다. 현실적으로 올시즌 롯데의 전력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송승준은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15일 송승준이 SBS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 식약처가 저를 조사했지만, 구매나 유통에 대한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KADA에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도 모두 음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KADA도 구매, 복용에 대해선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단지 약물을 받았다는 이유로, 돌려줬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구매 의혹'이 든다며 최고 수준의 72경기 징계를 내린 건 억울했습니다. 제 주장은 믿지를 않고, 이로운의 진술에만 의존해 징계를 내린 건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