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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전자, 8월 노트 대신 폴더블 공개 전망…대화면 수요 '싹쓸이' 할 수 있을까

레츠고디지털이 예상한 갤럭시Z폴드3 /레츠고디지털

차세대 갤럭시가 온다. 폴더블에 높은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까지 집어삼킬 조짐이다. 바형 스마트폰은 반대로 더 작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 Z 폴드3와 플립2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년 8월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공개하던 때다. 올해에는 갤럭시 노트 대신 폴더블폰 신작으로 대체하는 것.

 

일단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단종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차기작 출시를 늦추는 것뿐, 여전히 개발 중이라는 것.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 손진영기자 son@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노트 시리즈가 더이상 시장성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초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에 있는 '패블릿'으로 실질적인 플래그십 역할을 했지만, 일반 스마트폰도 그만큼 커진데다가 S펜 지원 모델도 늘어나면서 독창성을 잃어버렸기 때문.

 

실제로 노트 대신 출시될 Z폴드3는 접으면 6.2인치, 펼치면 7.5인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는 첨단 기술인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에 S펜까지 지원할 계획, 갤럭시 노트 시리즈 장점을 모두 흡수하는 셈이 된다.

 

가격도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폴더블폰 가격이 높은 탓에 보급이 쉽지 않았지만, 신작부터는 가격을 최소화해 본격적으로 노트를 대체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갤럭시 탭 S7+.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쫓긴 태블릿은 더 커지고 있다. 갤럭시 탭 S7과 S7 플러스가 각각 11인치, 12.4인치로 노트북에 가까워졌다. 태블릿과 노트북 겸용으로 쓸 수 있는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인치에 달한다. 아울러 트위터리안 등은 삼성전자가 내년 2번 접는 형태의 10인치 크기 태블릿까지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S 시리즈는 더 작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위터리안 등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2는 6인치에서 6.8인치로 전작보다 0.1인치 안팎으로 축소된다.

 

바형 스마트폰 시장도 작은 모델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6.1인치의 아이폰12였다. 그 다음으로 판매된 샤오미 레드미9A와 레드미9도 대형 모델인 레드미 노트9보다 순위가 높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S폴더블. /삼성디스플레이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형 스마트폰 수요가 폴더블로 넘어가면서, 작고 가벼운 스마트폰 수요만이 남을 수 있어서다.

 

다만 매출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대형 제품이 앞서있다. 애플도 아이폰12 프로맥스와 12, 프로 순, 갤럭시 S21도 울트라와 일반 모델, 플러스 순이었다. 대형 바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얘기다.

 

내년 노트 시리즈 출시 기대감도 여기에서 나온다. 갤럭시 S21이 S펜을 지원해도 부진했던 이유가 노트 시리즈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이같은 이유를 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내년에 다시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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