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만달러선을 재돌파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거래가격은 46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오전 한때 4400만원을 돌파했으며, 이날 현재 전일대비 1.04%가량 하락했지만 46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국내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46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글로벌 거래 가격 역시 개당 4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같은 시각 4만451달러(약 452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재상승 속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옹호 발언을 이어가는 등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상승 위험을 무시할 경우 원재자와 가상화폐, 금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하기 위해 4억8800만달러(약 5500억원) 정크본드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발행으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겠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경우 이미 지난해 8월에도 비트코인을 구입했으며, 이후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추가로 매입한 바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비트코인 9만2000개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사 코인셰여스의 멜텀 드미러스 전략책임자는 "4억8800만달러가 유입되는 만큼 가격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을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개당 6만달러 이상을 재돌파하면서 사상최고치 경신을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전일 상승 이후 추가로 상승하지 못하면서 알트코인들도 2% 내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전일보다 2.07% 상승한 3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리플, 바이낸스코인, 이오스, 도지코인 등도 각각 1029원(0.59%), 43만3000원(0.84%), 6135원(2.94%), 377원(-0.6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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