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눈 앞에서 사라진 승리' 퀄리티 스타트 류현진...불펜 난조로 6승 도전 실패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이 지난 경기 패전의 아픔을 딛고 16일(한국시간)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6월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던지는 류현진의 투구 모습. / 뉴시스

류현진이 시즌 6승을 눈앞에서 불펜 난조로 날렸다.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맞아 3실점으로 선방했으나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의 선두타자 르메이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2번 타자 애런 저지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았다. 이후 3번타자 토레스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 2루 주자였던 르메이휴를 잡았다. 4번타자 스탠튼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어셸라를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1회말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 선발 몽고메리의 제구 난조로 인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류현진에게 1점만 지원했다. 몽고메리는 아웃을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볼넷 3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으나, 토론토 4번타자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 공으로 희생 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다.

 

2회 선두타자로 류현진에게 강했던 6번 타자 산체스는 류현진의 5구 째를 통타 큼지막한 비거리 131미터 짜리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류현진은 흔들리며 안두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들을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이닝을 종료했다.

 

2회 말 토론토 타자들은 별다른 득점 지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3회 뉴욕 양키스 타자를 3명만 상대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토레스를 땅볼 아웃으로 잡고 스탠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어셸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제구의 마법사 류현진 답지 않게 3회까지 볼넷 4개를 내줬다. 

 

1990년 대 메이저리그 홈런왕 출신 단테 비솃의 아들 보 비솃이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4회 홈런을 맞은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고 안두하에게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지만 8번타자 기튼스에게 137미터 짜리 좌중월 홈런을 허용했다. 하위 타자에게 맞은 뼈아픈 홈런이었다. 

 

4회 말 토론토 타선은 대량 득점 지원을 해줬다. 오늘은 보 비셋이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4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한 점을 낸 후 비셋은 2타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5대 2. 이제 류현진이 5회만 깔끔하게 막으면 승리투수 요건이 주어진다.   

 

류현진은 5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닝을 종료하는데 투구한 공은 단 11개. 뉴욕 양키스의 강력한 1번, 2번, 3번 타자를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채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6회말 류현진은 실점을 추가했다. 이닝 선두타자 스탠튼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했지만 어셸라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산체스에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3루의 위기에서 안두하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실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 류현진은 앞서 홈런을 맞은 기튼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류현진의 역할은 6회까지 였다. 류현진의 성적은 6이닝 3자책 4볼넷 3K 5안타 투구수 92개. 볼넷을 많이 내주고 홈런을 두방을 허용한 것이 흠이었다. 

 

7회초 류현진에 이어 카스트로가 불펜투수로 들어왔으나 선두타자 가드너에게 비거리 114미터 짜리 우월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르메이휴에겐 2루타를 허용했다. 폭투로 르메이휴를 3루로 보낸 카스트로는 한 번 더 폭투를 던져 르메이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5 대 5 동점. 류현진의 승리는 그렇게 날아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