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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서남부 최대' 신길뉴타운 상승세…10구역 사업시행인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0구역 전경. 사업시행인가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정연우 기자

서울 서남부권 최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정비사업이 진척을 보이며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5년 처음 추진된 신길뉴타운은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재개발 사업지다. 현재 5·7·8·9·11·12·14구역이 입주를 마쳤으며 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는 오는 2022년 7월 입주 예정이다.

 

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뉴타운 1·2·4·13·15구역은 정부 주도 공공 정비사업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각각 공공재개발(1구역), 공공재건축(13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개발사업(2,4,15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신길 10구역은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하면서 재개발이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신길10구역은 지난 200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8년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했다. 특히 10구역에 속한 남서울아파트는 지난 1974년 완공돼 올해로 47년차를 맞았다.

 

이 단지는 총 518가구 규모로, 공공재건축이 진행 중인 건너편 신미아파트(신길13구역)와 함께 신길뉴타운 내 마지막 남은 노후 단지로 꼽힌다. 남서울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812가구의 새 아파트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신길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전경/정연우 기자

재건축에 진척을 보이자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서울아파트는 전용면적 50㎡가 지난 4월 9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8월 8억9000만원대에 실거래 됐다. 전세는 전용 48㎡가 1억원에 나왔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취득 소식에 집주인이 매물을 다시 거둬들여 월세와 전세 물건만 1~2건 있을 뿐 매매는 물건이 없다"고 전했다.

 

신길10구역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접하는 초역세권 지역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등 생활시설이 위치해 있고 대방초, 대영초·중·고, 영신고등학교 등도 근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미 새롭게 단장한 주변 신축 아파트도 강세다. 신길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SK뷰 전용 59㎡는 12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올해 초 11억9938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길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전용면적 85㎡가 12억9500만원에 거래됐으며 42㎡이 10억원에 매물이 나오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편 신길16구역은 공공재개발을 위한 동의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곳은 지역주택조합(지주택)을 짓기 위해 해당 지역의 30% 토지를 매입한 상태로 주민 간 의견이 갈려 갈등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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