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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스페인 국빈 방문 文, '저탄소 경제·디지털 혁신' 등 협력 제안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저탄소 경제·디지털 혁신·제3국 공동진출 등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에 국빈 방문한 가운데 저탄소 경제·디지털 혁신·제3국 공동진출 등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스페인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이점, 역사·문화·언어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들과도 긴밀한 경제 관계가 구축된 한국의 핵심 경제 협력 파트너다. 이에 문 대통령이 '그린·디지털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한 셈이다.

 

마드리드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16일(현지시각)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탄소 경제 협력과 관련 스페인과 한국의 관련 산업 투자 상황을 언급하며 "최고의 전기차와 수소차, 배터리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스페인과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 한국은 양국 기업 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경제 협력과 관련 문 대통령은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인 스페인과 젊고 역동적인 한국의 스타트업이 손잡는다면, 디지털 전환의 세계 모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스페인 스타트업 협력 MOU'를 바탕으로 혁신의 아이콘인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협력도 확대돼 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인사를 나눴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제3국 공동진출 협력과 관련 "세계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총 13조 불 이상의 재정지출에 나섰고, 디지털과 그린 인프라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인 스페인과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인 한국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함께 진출해 양국 경제발전은 물론, 더 나은 세계 경제 재건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부 장관, 박용만 한-스페인 경협위원장 등 한국 기업 6개社 대표(LG ES, GS에너지, 한화솔루션 등), 스페인 기업 8개社 대표(이베르드롤라, 텔레포니카, 인드라 등)가 함께했다.

 

포럼에서 양국 대표 에너지기업인 GS에너지와 스페인 이베르드롤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재생에너지 공동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향후 6개월 이내 재생에너지 공동사업을 위한 조인트 벤처(JV) 설립 등 필요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오션윈즈사(社)와 EDPR(社)는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에 총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오션윈즈사는 인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목표로 1억 달러 투자, EDPR사의 경우 전남 고흥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1억 달러 투자를 신고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포럼 참석에 앞서 국빈 방문 2일 차 첫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충성광장의 애국열사 추모탑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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