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차입금 의존도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7,4%로 전분기(-1.0%) 마이너스에서 큰 폭의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 2017년 3분기(13.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이 10.4%로 자동차, 전기·전자·기계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전분기(1.3%) 대비 크게 확대됐으며, 비제조업은 3.3%로 정보통신업 등의 호조로 전분기(-4.1%) 마이너스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총자산증감률은 3.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시점은 2019년 1분기로 3.2%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5%)과 비제조업(3.0%),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3.2%)과 중소기업(3.8%)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도 좋아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4%로 지난 2018년 3분기(7.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유가상승에 석유·화학·의약·고무 등을 중심으로 6.7%, 비제조업이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6.1%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6.5%)과 중소기업(6.0%)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안정성 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부채비율은 전분기 86.1%에서 올해 1분기 89.4%로 상승한 반면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24.6%에서 24.4%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매입채무, 미지급배당금 등 금융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일시적인 부채가 늘면서 부채비율은 높아졌지만 차입금의존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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