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강철도 화석연료 없이 만들기에 도전한다.
볼보는 스웨덴 SSAB와 무화석 연료 고품질 강철을 공동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철광석을 만들 때 필요했던 점결탄을 전기와 수소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 최초의 기술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SSAB는 스웨덴의 철광석 생산기업 LKAB와 에너지 기업, 바텐팔과 함께 합작사 하이브리트를 세우고 친환경 강철 생산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제조기업 중 최초로 하이브리트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룰레오(Lulea) 소재에 하이브리트 파일럿 공장에서 수소 환원철로 만든 SSAB 강철을 업계 최초로 확보해 컨셉카를 비롯한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SSAB는 2026년까지 무화석 강철을 상업적인 규모로 시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생산에 이를 사용하는 최초의 제조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볼보자동차 최고 경영자 하칸 사무엘손은 "전체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데 있어 철강은 중요한 분야"라며,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강철 개발을 위한 SSAB와의 협업은 우리의 공급망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상당 수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SAB의 회장 겸 CEO인 마틴 린드크비스트는 "우리는 최종 고객에게까지 완전히 화석 없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은 획기적인 기술은 사실상 탄소 배출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볼보자동차와 함께 미래 자동차를 위한 무화석 연료 철강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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