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또다시 뉘르부르크링 신기록을 돌파했다.
포르쉐는 카이엔 고성능 모델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7분38.925초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킷에서 SUV와 오프로드 차량, 밴과 픽업트럭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빠른 기록이다.
라스 케른은 "신형 카이엔 고성능 모델을 타고 노르트슐라이페를 주행하는 처음 몇 미터 동안은 SUV 차량에 앉아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으며, 특히 높은 스티어링 정밀도와 안정적인 리어 액슬로 하첸바흐 구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호헤 아흐트와 아이스커브 사이의 급격한 커브 구간에서도 흔들림이나 언더스티어 없이 민첩한 방향 전환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제어가 가능한 운전자 중심의 차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이엔 생산 라인 부사장 슈테판 베크바흐는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카이엔 고성능 모델은 온-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으며, 카이엔 터보 쿠페를 기반으로 더욱 극대화된 다이내믹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기록을 통해 새로운 고성능 SUV의 역동성을 입증했으며, 이에 더해 주행 편의성과 일상적인 실용성까지 갖춘 전형적인 올라운더"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능 신형 카이엔은 조만간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기록 달성에는 특수 개발한 22인치 피렐리 P제로 코르사 퍼포먼스 타이어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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