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화순군은 17일 구충곤 군수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일본 정부는 2년 뒤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성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30년간 바닷물에 버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 지방의회 등을 중심으로 방류 규탄 릴레이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구충곤 군수는 최형식 담양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구충곤 군수는 "G7에 드는 선진국이라 자처하는 일본 정부가 천문학적인 오염수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근시안적이고 후진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지금이라도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오염수 처리 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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