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한국사무소를 서울로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목표로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에 설립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중미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국제금융기구로, 현재 15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연내 서울 여의도(ONE IFC 16층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한국 사무소' 둥지를 틀고, 한국과 중미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무소는 한국기업의 중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로 정부 부처와 전문기관, 지방자본시장, 녹색기후기금 등을 연계하는 경제·투자 협력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중미통합은행 한국 사무소 유치는 여의도 금융중심지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도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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