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 소식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서 인사를 나눈 지 며칠 만에 축하를 전하게 돼 기쁘다. 유엔 사무총장 재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감염병,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사무총장님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한국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에 늘 유엔과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가운데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만나 인사를 나눈 바 있다.
한편 주요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안이 가결된 사실을 전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17년 1월 반기문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시작한 이후 내년 1월부터 5년간 임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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