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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서울 택배량 27% 증가

서울시 택배 품목별 물동량 증감률./ 서울시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서울시내 택배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연구소와 데이터 분석 작업을 벌이고 2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택배 물동량은 전년과 비교해 26.9% 증가했다. 증감률로 보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생활·건강 분야가 5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식품(46%), 가구·인테리어(39%)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택배 물동량이 유일하게 감소한 항목은 출산·육아용품으로 19% 줄었다.

 

연구진은 서울시 출산율이 2019년 0.72명에서 2020년 0.64명으로 10.5% 감소한 게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 어떤 상품군이 배송됐는지 살펴본 결과 디지털·가전 분야의 착지 물동량 비율은 용산구>금천구>영등포구 순으로, 도서·음반 분야는 서초구>양천구>강남구 순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역별 택배상품 데이터로 구역별 생활물류 수요를 확인해 도심 물류 정책에 활용키로 했다.

 

또 시는 영업용 차량의 배출가스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친환경 차량 보조금 산정모델을 만들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19~2020년 자동차 검사 데이터도 분석했다.

 

서울시 등록 차량의 자동차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업용(택시, 버스, 화물 등) 차량의 누적주행거리는 평균 21만~32만km로 일반 차량(평균 10만km)보다 2~3배 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택시의 경우 하루 평균 주행거리(240.2km)가 일반차량(29.5km)보다 8배 이상 길었고, 일일 배출가스 양도 약 7배 더 많았다.

 

연구진은 친환경 차량 교체 정책을 추진할 때 택시 같은 영업용 차량을 우선 고려하는 게 배출가스 저감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실행토록 지원하고,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고품질 데이터를 빅데이터캠퍼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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