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업연관표
우리 경제에서 수출, 수입 등 대외거래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산업구조로 보면 공산품 비중은 줄어든 반면 서비스 비중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산업연관표(연장표)'에 따르면 2019년 중 우리 경제의 재화 및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509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조3000억원(0.46%) 증가했다.
대외거래비중은 29.3%로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하면서 30% 아래로 내려갔다. 수출은 반도체, LCD 등의 수출물가가 내리면서 전년 대비 0.8%포인트, 수입은 원유,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면서 0.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구조는 서비스 비중이 확대됐다. 총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6%로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상승했으며,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61.7%로 3년째 확대되고 있다.
공산품은 석유 및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줄어든 반면 서비스는 연구개발, 공공행정 및 의료보건을 중심으로 늘었다.
투입구조는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중간투입률(56.8→56.5%)과 수입의존도(12.7→12.3%)가 낮아졌다. 반면 중간재 국산화율(77.7%→78.2%)은 상승했다.
최종수요로 보면 소비 비중이 늘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모두 늘어나며 소비 비중(46.6%→48.1%)이 높아진 반면 설비투자 비중(27.6%→26.1%)은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3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부가가치 유발계수란 국산 재화 및 서비스 수요가 1단위 발생함에 따라 전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부가가치의 크기를 말한다. 수입의존도가 낮아지고 중간재의 국산화율과 부가가치율이 높아지면서 소비와 투자, 수출에서 모두 부가가치 유발비중이 높아졌다.
전업환산 기준 취업자수는 2456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1000명 늘었다.
취업형태별로는 상용직(54.2%→55.7%) 비중이 1.5%포인트, 부문별로는 서비스(70.6%→70.9%) 비중이 0.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유발계수는 10.1명으로 서비스(12.5명)가 공산품(6.2명)의 2.02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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