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가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공산품의 가격이 뛰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8.50(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오른 것은 물론 상승폭은 지난 2월 2.1%에서 3월 4.1%, 4월 6.0%, 지난달 6.4%로 확대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보통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한은 관계자는 "농산물은 내렸지만 공산품이 올랐다"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4%), 제1차 금속제품(1.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아연도금강판(4.2%) 등 제1차 금속제품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역시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2%)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2%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역시 도시가스(-4.7%)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1.0% 내렸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6%)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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