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을 둘러싼 인수전이 시작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와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이날 한온시스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만도기계와 미국 포드사가 합작해 설립한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다. 2014년 한앤컴퍼니가 한국타이어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지분 69.99%를 3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매각가는 8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 10조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친 숫자다.
인수자로는 LG그룹과 SK그룹 등이 거론된다. 한앤컴퍼니도 일부 그룹사에만 투자 설명서를 보냈다고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프랑스 말레오와 독일 말레 등 업체가 한온시스템 인수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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