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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성 김 美 대북대표 접견…"대화·외교 통한 한반도 비핵화 적절"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방식이 적절하다"며 한국과 긴밀한 공조에 따른 북한과 대화 재개뿐 아니라 협상 진전 노력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북한 문제 협의 차 지난 19일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에 방문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접견한 것이다. 이날 접견 일정에 한국 측은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형진 2차장,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 대사대리,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가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개 임명한 이후 한국에 방문한 성 김 대표를 환영했다. 이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한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점과 관련 "G7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돋보였고, '미국이 돌아온 것'을 나를 포함해 세계 지도자들이 호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한 뒤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축하 인사도 전했다. 이어 "G7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존슨 총리 등이 문 대통령을 가리키는 사진은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를 접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방식이 적절하다"며 한국과 긴밀한 공조에 따른 북한과 대화 재개뿐 아니라 협상 진전 노력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남북 간 의미있는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재확인한 뒤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일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가능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북미관계 개선에 성공을 거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을 만난 뒤 김 대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남북·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도 나눴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다.

 

성 김 대북대표는 전날(21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남북협력 사업 제제 문제에 대해 다루는 한미워킹그룹 종료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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