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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유통학회와 정책과제 세미나

중기연구원, 유통학회와 정책과제 세미나

 

물류 인프라 구축된 대기업과 상생도 중요

 

전통시장 비대면 거래 환경 구축도 필요해

 

상인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도

 

*전통시장 비대면 거래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경제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와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관이 주도하는 소상공인 물품공급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물품공급 플랫폼은 물류 시스템과 연동이 필수적이어서 관련 플랫폼과 물류 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상생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비대면 상거래 수준이 미비한 전통시장도 온라인 거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하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한국유통학회와 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연 '비대면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숭실대학교 박주영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빠르게 비대면화되고 유통환경 및 유통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화되고 있지만 동네 슈퍼나 전통시장 등 중소유통은 환경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주영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통산업 키워드를 ▲고객 응대 수준의 지속적 지능화 ▲실시간 상품 추천 및 가격 제공 ▲새로운 쇼핑경험 제공 ▲대량 맞춤 주문후 생산확대 ▲물류센터 자동화 및 제조·물류 융합 ▲SNS 활용 증가 ▲핀테크와 결제 시스템의 급격한 성장 ▲유통 플랫폼 사업화 진행 가속화 등으로 요약했다.

 

박 교수는 "비대면시대에 중소유통의 발전을 돕기위해 관주도의 물품공급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의 추천·보증 등의 방법으로 상품 공급상들을 선정해 물품공급 플랫폼에 참여시켜 공급상품의 품질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해야한다"면서 "이렇게되면 참여 공급상들은 기존 거래처 외에 추가적인 잠재 거래처를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기존 거래처에서만 물품을 공급받던 소상공인들 역시 다양한 공급상들이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 및 품질을 비교할 수 있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대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스마트 소상공인 상품 개발도 추진해야한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또 "소상공인 물품공급 플랫폼과 물류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기업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기존 중소유통물류센터 기능 가운데 효율이 떨어지는 구매, 저장, 배송 등의 기능은 대기업이 제공하고 중소상인은 판매, 배달을 담당하는 등 역할도 분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소상공인 스마트화 사업을 주도할 소상공인 혁신조직 육성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비대면 시대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큰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을 위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혜정 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은 온라인 거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부족하고, 상인들도 비대면 거래를 위한 인식이 낮다"면서 "전통시장의 비대면 거래 도입을 위한 플랫폼 지원은 기반조성 단계, 영역별 확충단계, 고도화 단계로 구분해 지원정책 방향을 수립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커브사이드 픽업 등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구축 지원을 통해 비대면 거래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들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교육 시스템 구축 및 인식개선이 병행돼야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프라인 교육 거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온라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중소유통 기업들도 대형 유통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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