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원희룡 지사 초청 정책간담회 가져
제주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지원등 건의해
원 지사 "최대한 해결방안 찾겠다" 화답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23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제주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대상에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포함해 기업들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늘려달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돼 협동조합이 금융과 판로, R&D 등 각종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류융수 제주지방조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제주도의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협동조합 활성화, 판로개척 지원, 기업환경 개선 등을 위한 중소기업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제주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지원 ▲제주지역 협업촉진센터 운영 지원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의 자가격리물품 납품 허용 ▲제주 중기제품 판로지원 위한 '조합 추천 수의계약제도' 활용 확대 ▲제주특별자치도 LPG지원 조례 제정 ▲노란우산 가입(희망)장려금 온라인 홍보 ▲제주특화형 취직 사회책임제 도입 방안 마련 등 현안들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대전환에 대비하기 위해선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경제3불'의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원희룡 지사께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건의해 준 사항에 대해선 도의 행정·재정 능력 내에서 최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우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역할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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