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심리가 완전히 살아났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다.
개선된 소비심리와 함께 집값은 물론 향후 물가와 금리도 모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전월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여섯달 연속 상승세다. 반등폭도 더 확대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빠른 백신접종과 수출 호조 지속,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인한 경제회복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9로 2포인트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은 100, 소비지출전망은 113으로 전월 대비 각각 2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94로 8포인트, 향후경기전망지수는 109로 10포인트나 뛰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7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지수 자체도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고 있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금리수준전망지수 역시 124로 6포인트나 높아졌다.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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