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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캠핑에서 골프까지 아빠 취향 저격 혼다 파일럿

혼다 2021년형 파일럿.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넓은 실내공간과 뛰어난 활용성을 앞세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3040세대는 챠량 구매시 세단에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SUV가 최고 인기 차종으로 올라섰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덩치가 크고 실내공간이 넓은 SUV보다 실용적이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춘 SUV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SUV 파일럿의 2021년형 부분변경 모델에 실용성과 정숙성, 첨단 기술을 녹였다. 지난 10일 2021년형 파일럿의 시승을 진행하며 차량의 매력을 분석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충북 충주에 있는 행덕산까지 왕복 250㎞ 구간에서 진행했다. 고속도로와 국도, 시골 소로를 주행했다.

 

혼다 파일럿은 첫 인상부터 대형 SUV의 웅장함을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중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5005㎜의 전장과 1995㎜의 전폭 그리고 1795㎜의 전고를 갖추고 있다. 거대한 체격에 어울리는 공간을 위해 282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이처럼 큰 차체를 갖추고 있지만 주행시 운전자의 부담은 크지 않았다. 확 트인 시야와 일반 승용차 두배에 가까운 넓은 사이드미러는 안정감을 줬다. 또 거대한 체격에 편리한 탑승을 위한 러닝 보드를 장착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 2021년형 파일럿 실내.

실내는 대형 SUV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했다. 이 차의 좌석은 2+2+3 구조다. 1열은 물론 2열과 3열까지 성인이 탑승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또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3열을 접을 경우 1325L 공간 확보가 가능해 캠핑 장비는 물론 골프백 4개를 적재하는데 부담이 없다.

 

커다란 덩치와 달리 주행 성능은 민첩하고 부드러웠다. 파일럿 V6 3.5리터 직접분사식 i-VTEC 엔진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를 발휘한다. 고속구간에서 가속시 차분하게 속도를 끌어올린다. 자연흡기 엔진의 매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또 가솔린 SUV인 만큼 소음에 대한 걱정은 물론 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에서의 진동 대응도 뛰어났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기장비부품의 구성이다. 차량의 크기에 비해 스크린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 시의성이 떨어진다. 또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첨단 기능과 화려함보단 클래식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호불호가 나뉠것으로 보인다.

 

가솔린 SUV지만 연비는 기대 이상을 기록했다. 고속도로와 국도 등을 주행한 경과 11.8km/L를 기록 복합 공인 연비(8.4km/L)를 훌쩍 뛰어넘었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 뛰어난 연비 등을 갖추고 있는 혼다 파일럿은 '패밀리 SUV'로 안성맞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21년형 혼다 파일럿은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컬러는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이다.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5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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