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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국빈급 의전' 보훈가족 초청 오찬 가진 文 "애국은 대한민국 뿌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청와대는 참석자들에게 국빈급에 준하는 의전(신호기 개방, 경호처 및 경찰 에스코트)을 제공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행사장 앞에서 직접 영접하는 예를 갖췄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열지 않은 오찬 행사를 올해는 참석 규모만 줄여 진행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초청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은 국내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등 50명이다. 행사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및 관계자 20여 명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오찬 참석자들은 현대자동차가 자체 기술로 제작한 수소·전기 차량을 타고 오찬 참석자 집결지인 전쟁기념관에서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국빈급에 준하는 의전(신호기 개방, 경호처 및 경찰 에스코트)을 제공했다. 영빈관 앞에서는 국방부 전통악대의 취타 연주와 함께 서훈 안보실장과 황기철 보훈처장이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하는 예도 갖췄다.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 후손인 공서영 아나운서 진행으로 시작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보훈단체 대표로 유을상 대한상이군경회장은 "국가 보훈의 주역들인 우리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민족 공동체의 단합,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중심으로서의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공동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것도 애국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애국하고 서로의 애국을 존중하며, 새롭게 도약하자'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국가유공자단체들은 애국단체로서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참석, 6·25전쟁 참전용사인 하사용 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했다. 이어 기념촬영을 했다. /뉴시스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포상도 수여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선정된 정부 포상자 32명 가운데 4명에게 최초로 직접 수여 했다. 이에 청와대는 '국무총리 주관 행사에서 대통령이 직접 수여 하기로 한 점은 예우를 격상하는 차원'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정부에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된 하사용 6·25 참전용사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 받았다. 이어 서용규 공상군경은 국민훈장 목련장, 김길래·이성길 월남전 참전용사의 경우 국민포장을 각각 수여 받았다. 훈·포상 수여 후 문 대통령은 각각 기념촬영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애국은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애국은 가난을 이기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일어서는 바탕이 됐다.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부른다"며 "우리의 애국심으로 이룬 성취다. 우리 국민이 땀과 눈물로 이룬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오늘날 애국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실천되고 있다. 또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류애의 바탕이 되고 있다"며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께서 오랫동안 애국의 유산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 발언 이후 이어진 오찬에는 6·25참전 유공자 후손인 트럼펫터 곽다경 양의 트럼펫 연주,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 문 대통령 내외는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서훈 안보실장과 황기철 보훈처장은 참석자들을 직접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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