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인 '또타 스토리지'를 12개역(13개소)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타 스토리지는 캠핑용품, 계절의류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 가구까지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보관하고 찾아갈 수 있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새롭게 추가되는 또타 스토리지는 9개역 10개소다. 장소는 ▲5호선 신정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광흥창역·창신역 ▲7호선 중계역·태릉입구역(2개소)·상봉역·반포역·신풍역이다. 기존 3개소와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주거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창고는 0.3평형과 0.5평형 총 2가지 유형이 있다. 0.3평형(월 7만9000원)은 우체국 5호박스(가로 48cm×세로 38cm×높이 34cm) 10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취미용품·계절의류 수집품 보관 등에 적합하다. 0.5평형(월 13만1000원)은 5호박스 20~25개를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가전·가구나 원룸 이삿짐 등을 두면 편리하다.
공사 관계자는 "창고는 항온·항습 시설이 완비돼 최적의 상태로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내부를 실시간 녹화하는 CCTV도 설치돼 안전하다"면서 "보관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로 보상할 수 있는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가입돼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또타러기지(유인보관소), 또타스토리지 등 생활물류센터 5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적자 해소를 위해 '또타 스토리지'와 같은 신규 비운수사업과 함께 시민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공익 효과가 동반되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지하철역 중심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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