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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CJ올리브영,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올리브영 글로벌몰 홈페이지/CJ올리브영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글로벌몰을 앞세워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리브영은 해외 150여 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운영 중이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국 화장품을 선보이며 K-뷰티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해외에서 스타 브랜드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국내 브랜드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연의벗 화장품이 운영하는 고기능성 자연주의 브랜드 '다자연(All NATURAL)'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8월 자사 글로벌몰에 다자연의 인기 제품인 어성초, 검정콩, 블루베리 등 유기농 자연 원물 마스크팩 3종을 입점시켰다. 해외 소비자에게 생소한 자연 유래 성분을 내세운 마스크팩이었지만 오히려 '착한 화장품'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입점 이후 다자연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효과 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입점 사실이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자체 채널에서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해외 바이어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다자연의 지난해 하반기 해외 매출은 상반기 대비 180% 가량 성장했다.

 

올리브영이 유망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올리브영과 함께 더 많은 K-뷰티 대표 주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외 판로를 개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글로벌몰에 입점시켜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자부심"이라며 "앞으로 유망한 신진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지원해 'K-뷰티 세계화'는 물론 상생의 가치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8조2877억원(75억721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6.1%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 규모는 독일(69억4703만달러)을 제치고 프랑스(148억1267만달러)와 미국(88억1159만달러)에 이어 글로벌 화장품 수출 3위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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