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실종된 서현고 3학년 학생을 찾아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돼 전국민이 귀가를 기원하던 김휘성군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2일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서점에 들렀다 소식이 끊긴 지 7일 만이다.
2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능선 산책로 인근에서 김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 군은 머리에 종량봉투를 뒤집어 쓴 채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찰에서 수색 요청한 민간특수수색견이 수색 중 숨져 있던 김 군을 발견, 현재 현장 감식 종료 후 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했다.
경찰은 김군이 실종 당일 교통카드를 충전하면서 종량제봉투를 직접 구입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버스를 타고 탄 것과 버스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연수원 인근까지 이동한 동선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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