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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해군, 두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취역

시험항해 중인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마라도함의 취역식이 28일 오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진행됐다. 사진=해군

해군의 두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14,500톤급) 28일 정박 중인 경남 진해 군항에서 취역식을 올렸다. 해군의 대형 수송함 취역은 독도함 이후 14년 만이다.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로 취역 함정 마스트(Mast)에는 취역기가 게양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마라도함 비행갑판에서 진행된 취역식은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방위사업청 방극철 함정사업부장, 한진중공업 임원진, 마라도함 승조원 등이 참석했다.

 

부 총장은 훈시를 통해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꿈은 바다에서 시작되며 해군은 바다를 지킴으로서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마라도함은 '다목적 합동전력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독도함과 함께 한국형 경항모 건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도함이 해군에 함 건조 계약 이후 해군에 인도되기 까지는 약 7년의 시간이 걸렸다. 방위사업청은 2014년 12월 한진중공업과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약 7년 동안 함정 건조 및 탑재 장비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수행했다.

 

대형수송함 2번함 마라도함은 독도함 운용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소요를 반영하고 최신 장비들을 탑재함으로써 독도함에 비해 전투능력이 개선됐다. 먼저 이지스구축함처럼 4면 고정형 대공레이더 장착으로 대공표적 탐지율이 향상됐다. 독도함 회전식 대공레이더가 장착돼 있다.

 

비행갑판은 재질을 고장력강에서 초고장력강으로 교체해 미군의 오스프리급 수직 이착함 항공기도 이·착함 할 수 있게 했다. 전차 등 주요장비와 인원들이 이동하는 현측램프는 지지 하중을 강화하고 폭을 확대해 부두계류 상태에서도 현측램프를 통해 전차 등 주요 장비 탑재가 가능하게 됐다. 마라도함 전투체계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전투체계를 탑재했다.

 

이날 취역식을 가진 마라도함은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올해 10월 경 작전 배치되며 재해·재난 시 작전지휘, 유사 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평화 유지활동 등의 임무는 물론 기동부대 지휘통제함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한편 마라도함 함명은 해군의 한반도 남방해역과 해상교통로 수호 의지를 담아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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