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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서울시민 체감경기 코로나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 서울연구원

서울시민의 체감경기가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8일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 정책리포트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이 관내 12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가 올해 2분기 92.9로 전 분기 대비 3.9포인트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회복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시민들이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여긴다는 의미다.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 93.3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90선 아래에 머물렀다.

 

서울연구원은 "백신 보급 확산과 더불어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을 강조한 만큼 향후 소비자태도지수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그러나 경기 회복이 뚜렷해질 경우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우려가 존재하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같은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와 비교해 3.7포인트 오른 76.6을 기록한 반면, '미래생활형편지수'는 0.8포인트 하락한 95.2로 조사됐다. 가계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을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 형편이 악화할 것으로 보는 시민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에게 경제적 지위와 경제 정책에 관한 의견도 물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락했다'는 답변 비율이 34.2%로 '상승했다'는 응답(6.3%)보다 5배 이상 많았다.

 

'현재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3.8%밖에 되지 않았고, 41.3%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44.9%는 '보통이다'고 했다.

 

서울시장에게 바라는 1순위 경제정책은 '생활물가 안정'(38.5%)이었다. 새로운 시장 임기 동안 민생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 비율은 23.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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