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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백화점, 미술품으로 고객 발길 이끌어…아트 대중화 앞장

갤러리아백화점는 지난 5월부터 가나아트와 손을 잡고 비대면으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OVR)' 서비스를 명품관 VIP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올해 국내 미술품 시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백화점들이 미술작품 콘텐츠를 제공·강화하며 아트 대중화에 앞장선다.

 

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시장은 올해 경매 최고 낙찰률, 갤러리 역대급 판매 실적, 작품 최고가 낙찰 등을 연이어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수집가들의 해외시장 접근이 제한된 데다가,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들이 미술품 시장으로 많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컬렉터들의 범위도 한층 넓어지고 젊어졌다.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이 MZ세대들에게 자신의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바뀐 모양새다.

 

롯데백화점이 '원 마스터피스- 나의 두번째 아트컬렉션' 展을 테마로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7월1~25일)과 본점 에비뉴엘 지하1층~4층(6월29일~8월23일)에서 전시를 진행한다./롯데쇼핑

이에 롯데백화점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적극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30년 이상의 갤러리 운영 노하우를 살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미술품 판매 전시의 장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존 전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오프라인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ART LOTTE)'를 연 2회 정례화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고가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디지털 갤러리도 구축한다. 롯데백화점 앱(APP) 내 온라인 갤러리관을 별도로 오픈해,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갤러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아트 비즈니스의 첫 포문은 제 1회 '아트 롯데(ART LOTTE)'가 연다. '원 마스터피스- 나의 두번째 아트컬렉션' 展을 테마로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7월1~25일)과 본점 에비뉴엘 지하1층~4층(6월29일~8월23일)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등 대가들의 마스터피스 60여점이 출품된다. 각 작가의 예술 성향과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대표 작품들을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는 지난 5월부터 가나아트와 손을 잡고 비대면으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OVR)' 서비스를 명품관 VIP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큐레이터의 해설이 담긴 미술작품 동영상을 별도로 제작, 1단계로 해당 영상의 온라인 링크주소를 고객들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럭셔리 하우징'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미술품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온라인 뷰잉룸' 서비스로 영상을 감상하고 특정 작품에 관심이 있을 시, 2단계 절차로 비밀번호가 부여되는 가나아트 프라이빗 뷰잉룸에 접속해 가격 등 구매에 필요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매의사가 있는 고객은 명품관 VIP전용시설에서 상담후 구매절차를 밟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트는 최근 백화점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 요소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영감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갤러리, 아트 마케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예술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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