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국내 판매 법인을 하나로 합친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BS)과 컨슈머이미징은 28일 경영을 통합한다고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캐논코리아BS로, 10월말까지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캐논코리아 BS는 지난 1985년 롯데그룹과 캐논이 50대 50의 지분 투자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디지털복합기, 레이저프린터 등의 사무기 등을 주력으로 2020년 매출액 545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통합으로 카메라와 렌즈 등 광학기기 등 사업도 캐논코리아BS에 속하게 된다. 산업설비와 의료기기 등 사업도 있다.
캐논은 판매법인 일원화로 한국 시장 내 캐논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사업 확장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기대했다. 판매채널 및 조직 통합운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이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했다.
캐논은 추후 양사 통합 의미를 담은 새로운 사명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동 경영사인 롯데와 시너지도 기대했다.
캐논은 "이번 경영통합으로, 앞으로도 한국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캐논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대표는 "이번 경영통합으로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모아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롯데 그룹, 캐논 그룹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사업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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