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은 29일 이임하는 로버트 에이브람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을 환송하기 위한 의장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환송식에서는 예포 19발이 울려 퍼졌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원 의장은 "에이브람스 장군은 지난 32개월 동안 한반도 평화와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혼신의 다해 왔다"면서 "특히 코로나19라는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최고 수준의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했다"며 경의를 표했다.
원의장은 또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 시각에도 고국을 떠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2만 8500여명의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에이브람스 연합사령관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의 일원으로 복무했던 지난 시간은 개인적으로 큰 명예이자 영광이었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위대하고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하며, 어디에 있든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화답하였다.
한편, 후임 연합사령관인 폴 라캐머라 육군 대장은 태평양육군사령관을 마치고, 7월 2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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