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량의 경관조명이 7월부터 모두 가동에 들어가 여름 밤 한강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서울시는 경관조명을 운영하는 한강 다리를 종전 20개에서 26개로 늘리고 점등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아차산대교 ▲마포대교 ▲천호대교 ▲두모교 ▲서호교 ▲노량대교 총 6개 교량에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을 작년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체 한강교량 29개 중 26개가 야간 조명을 밝히게 된다. 나머지 3개는 철새보호구역 등을 이유로 밤늦게 불을 켤 수 없는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점등 시간은 일몰 후 15분부터 자정까지다. 이전에는 밤 11시까지만 불을 켰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점등 시간이 1시간 연장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한강의 볼거리를 다양화해 코로나 이후 늘어날 관광 수요에 대비한다는 목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7월 1일부터 개편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한강교량의 경관조명과 한강공원 분수도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강공원이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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