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5인 이상 집합금지를 7월 7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의해 2단계가 적용되는 7월 1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6인까지 허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올 들어 최다를 기록, 방역의 고삐를 더 조이기로 했다.
시는 30일 오후 3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74명이 발생해 7월 1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시는 "일상 회복에 기대를 걸고 계셨던 시민분들, 특히 오랜 기간 영업활동의 제약과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지금 이 고비를 잘 넘기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참여가 절실하다. 시민들의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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