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개당 4000만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73% 하락한 4028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부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전날 들어 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또 이날 오전까지는 4200만원선을 오가며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오후부터 소폭하락하면서 4000만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전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20위권 내에서는 이더리움클래식(ETC)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6만7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보다 3.47% 올랐다. 이외 알트코인들은 ▲이더리움 245만1000원(-4.45%) ▲리플 782원 (-6.03%) ▲바이낸스코인 34만2200원(-5.13%) ▲에이다 1543원(-4.93%) ▲도지 289.3원(-6.74%) 등 전일 대비 5% 내외 하락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마켓에서는 향후 4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글로벌 거래가격은 3만4779달러(3918만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주말 큰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트레이더들의 신뢰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을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주간 지지 수준이 7주 연속 3만4500달러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잠재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비트코인의 회복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와이코프를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큰 변수가 없다면 1만달러가 상승해 4만달러 중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코프 모델은 1930년대 초반 리처드 와이코프가 개발한 방식으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을 위해 고안한 가격 예측 모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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