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직전의 경마 산업 부활을 촉구 하기 위해 경마 관련 노조 단체들이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경마산업 살려내라!"는 성명서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노조는 마사회의 부실경영과 기득권세력이라 칭하는 마사회 제1노조위원장을 비판하며 경마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노조는 한국마사회가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생산자 등 경마단체와 정상경마 시행방안에 대해 성실하고 실효성 있는 협의를 했어야했지만 중책을 가진 시행체가 무기력하게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마권발매 입법화에도 소극적인 자세로 임해 경마 중단 후 1년6개월을 허비했다고도 덧붙였다.
마사회 임원들의 '황제승마' 의혹도 비판한 노조는 멀쩡한 모래를 걷어내고 수십억원을 쏟아부어 잔디를 깔은 점과 직원들의 연장근로로 수당을 챙겨 연간 100억 원이 넘는 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경마산업의 위기로 말생산농가, 사료업, 장구업, 전문지 출판업 등 경마산업 전반의 붕괴가 이미 초읽기에 돌입했지만 마사회 기득권세력과 노조는 자신들의 배불리기에만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제주지부,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노동조합지부, 한국마사회한우리노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마사회장은 임원의 황제승마 의혹을 공직기강 감찰제보하라! ▲김우남 회장의 발언파문은 농림부감사, 사범기관의 고발에 대한 결정 결과를 존중하고, 더 이상 경마이미지를 추락시키는 내부분쟁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하라! ▲한국경마의 정상운영을 위해 정상화 일정을 즉시 제시하라! ▲한국마사회는 미래 젖줄인 온라인 입법화에 총력을 다하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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