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기획재정부 주최 '2021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부포상' 심사 결과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이하 마포센터)가 국무총리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마포센터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탄생한 자치구 중간 지원 조직이다.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구는 전했다.
마포구에는 6월 말 기준 약 326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기업 활동이 매우 활발하고, 그 중 중간 지원 조직인 마포센터는 사회적경제의 활발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민-민, 민-관 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 사회적 경제 정책 인프라 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구는 매년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체험·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랜선 박람회를 운영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활동을 펼쳤다고 구는 강조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마포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 및 지원 조직인 마포센터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사회적경제 기업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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