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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하반기 경기전망 '호전'보다 '악화'가 우세

중기중앙회, 912개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

 

30.5% '악화' 전망…'호전'은 19.1%에 그쳐

 

경영 애로 '내수 부진' 1위속 '원자재 인상'도

 

기업들, 세금 및 각종 부담금 인하 정책 '절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올 하반기 경기에 대해 '호전'보다 '악화'를 예상하는 중소기업이 더 많았다.

 

제조업의 경우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서비스업은 '내수부진'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가장 절실한 정부정책으로는 세금 및 각종 부담금 인하를 지목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 사이에 전국의 중소기업 912곳을 대상으로 '업종별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1 하반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응답 중소기업의 30.5%(매우 악화 5.7%+다소 악화 24.8%)가 '악화'를 예상했다. 반면 '호전'될 것이란 답변은 19.1%(다소 호전 18.8%+매우 호전 0.3%)에 그쳤다. '보통'이란 답변은 50.4%에 달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를 바라보는 전망치는 지난해 하반기 당시 중소기업들이 예상한 올해 상반기 전망치보단 다소 나아진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대해 '악화'가 45.2%로 '보통'(44.8%) 전망보다 우세했다. '호전'도 고작 10%에 그쳤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도 91.6으로 지난 상반기 당시의 77.6보다 양호해졌다.

 

현업 중소기업들이 하반기에도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은 많지 않지만, 올해 상반기 때보단 나아진 셈이다.

 

'호전'을 예상한 업종은 제조업의 경우 ▲의료용물질및의약품(114.3) ▲식료품(107.1) ▲음료(107.1)가 기준점인 100을 넘었고, 서비스업에선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112.2)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106.7) ▲부동산업및임대업(100.0)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경기침체)'이 51.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선 ▲원자재 가격 상승(43.8%) ▲자금조달 곤란(20.1%) ▲주 52시간제 확대(20.1%) ▲인력부족(18.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가량인 74.6%가 하반기 인력 운용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인력을 '늘리겠다'는 기업이 23.6%로 '줄이겠다'(1.9%)는 곳보다 많았다.

 

채용 계획이 많은 곳은 제조업의 경우 음료 분야가 5.29명으로 두드러졌고, 서비스업에선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 5.5명으로 많았다.

 

경기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소득세·법인세 등 세금인하 및 각종 부담금 인하(68.9%) ▲금융지원(대출 금리 우대, 대출자격 완화)(46.3%) ▲근로시간 유연성 제고(29.6%) ▲최저 임금 동결(인하)(27.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내수부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상반기 경영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반기에 코로나 백신접종 확산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기업경영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원자재 가격 급등, 인력난, 물류대란 등 3중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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