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한 끼)를 종전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존 서울시 결식아동 급식 단가 6000원은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편이 아니나 서울지역 외식물가를 고려했을 때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코로나19 상황에 저소등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경 예산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상분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1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관내 결식우려 아동은 총 3만1000여명이다. 현재 시는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 중이다. 향후 시는 이마트,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아동들이 보다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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