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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코로나19 확진자 주말임에도 743명..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발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며, 주말 기준으로는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시행 예정이던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는 일주일 연장된 상태지만 시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4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826명으로 80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전일 79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주말에 검사 건수가 평일 절반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위협적인 숫자다.

 

실제로,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토요일 하루 확진자 수가 700명을 초과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며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최고치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는 81명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30대 코로나19 확산이 늘고 있다는 것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전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대는 211명으로 전체 26.6%를 차지했다. 연령대 중 가장 많은 규모다. 30대 역시 138명(17.4%)로 20대와 30대 비중이 전체 44%를 차지하고 있다.

 

한주간 평균 확진자수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한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98명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난 2일부터 3일 연속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주간 하루평균 546명을 기록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기준에는 3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일 경우, 3단계 기준을 충족한다. 3단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오후 10시로 현행 단계가 지속되게 된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오는 7일까지 연기한 상태지만 이후에도 완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새로운 거리 두기 3단계로 가는 것, 일주일간 연기를 시켰던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를 조금 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체계개편을 연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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