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심의회(이하 인문진흥심의회)'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인문진흥심의회는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주요 사항을 총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다. 제3기 위원장은 교육부장관과 문체부장관이 공동 지명한 서경호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그 외 인문학 등 전문성을 가진 민간위원 10명, 당연직 위원 9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9월 중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관련 중장기 정책목표 및 주요 정책과제를 담은 제2차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기본계획(2022~2026)을 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설세훈 대학학술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인간'을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 있으며, 그 중심에 인문학이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부는 인문학 분야의 교육·학술활동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문체부와 협업해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 간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