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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에스디바이오센서 "체외진단 시장 1위 될 것"

줌(ZOOM)으로 열린 에스디바이오센서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이효근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이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온라인 간담회 캡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개발해 주목 받았던 기업공개(IPO) '대어(大魚)'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증시에 상장한다.

 

지난해 1조6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토탈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종식에 총력을 다하는 체외진단 기업에서 글로벌 현장전문 체외진단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999년 설립된 에스디의 후신이다. 세계 최초로 사스, 조류독감 등의 신속진단시약을 개발한 에스디가 애보트(ABBOTT)사에 인수될 당시 혈당사업부가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2015년 비경쟁이 해지되면서 기기분야의 연구개발을 거듭해 형광면역진단과 분자진단 사업에 진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기업의 성장 배경으로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품질관리 시스템 및 생산량을 꼽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염기 서열이 최초 공개된 지 6주 만에 분자진단 유전자증폭(PCR) 시약을 개발하고, 7주차에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제품의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 승인을 받았고, 분자진단 시약은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및 국내 최초로 식약처 정식 허가를 받았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마케팅홍보기획실 상무는 "에스디 시절부터 22년간 연구해 온 경험과 150여종이 넘는 진단 제품 데이터베이스 덕분에 개발 리드 타임을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유명해진 건 맞아도, 반짝 성장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치료에서 예방, 진단 중심으로 체외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장비 판매를 늘려 록인(Lock-in)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대표 제품에는 ▲신속진단(STANDARD Q) ▲형광면역진단(STANDARD F) ▲분자진단(STANDARD M)이 있다. 이 중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향후 주력하려는 장비는 현장에서 20분 내 검사 결과가 확인 가능한 확진검사 기기 M10다.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M10 제품. /에스디바이오센서

이 대표이사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러 곳에서 변이가 발생하면서 진단시약 주문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중심 매출에 더해)기기 설치 비율을 늘려 지속적인 시약 매출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에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M10 자동화 생산 설비와 스탠다드(STANDARD)F 기기 설치에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진단 플랫폼을 가진 기업, 만성질환 관련 기업 등과 인수합병(M&A)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244만2200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5000~5만2000원에 책정됐으며, 공모 금액은 최대 6470억원이다. 5~6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친 후 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7월 중순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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