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1만4500톤급)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해군이 보유한 대형 수송함 2척을 모두 건조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2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도함의 인도 서명식을 가졌다. 해군은 같은달 28일 진해기지에서 마라도함 취역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했다.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이며, 최대속력은 23노트(시속 42.5㎞)를 자랑한다. 승조원은 300여 명 규모다. 승조원 외에도 700여 명의 병력과 함께 전차, 장갑차, 차량 등을 수송할 수 있으며, 헬기와 공기부양정 2대도 탑재할 수 있다.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해상 및 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지휘함)인 마라도함은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평가를 거친 이후 올 10월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재해·재난 시 작전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평화 유지활동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한진중공업은 1972년 국내 최초의 국산경비정 건조를 시작으로 1974년 국내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된 이래로 50여년 동안 대형수송함(LPH)을 비롯해 고속상륙정(LSF)과 차기 고속정(PKX) 등 최첨단 함정의 100% 자체설계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함정 건조 조선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상륙함 분야의 독보적인 함정 건조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해군의 다목적 훈련지원정과 해양경찰의 3000t 경비구난함 등 각종 지원함과 경비함 분야에서도 다양한 함정을 건조하며 1000여 척이 넘는 국내 최다 함정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마라도함은 해군의 해양보국 의지와 우리 국민들의 자주국방 의지가 한진중공업의 조선 기술력을 통해 표출된 또 하나의 결실이다"며 "국내 대형수송함 2척 모두를 건조하는 영광스런 임무를 수행한 데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최첨단 함정을 완벽히 건조함으로써 국가 해상방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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