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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신접종 받았어도 마스크 착용 필수··· 신규 확진자 절반 20~30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쳤어도 시 전역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받았어도 실내외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오늘(7일) 행정명령이 조치될 예정이니 모든 시민은 반드시 이를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83명이 늘어난 5만2524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중 20대는 175명, 30대는 111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49%(286명)를 차지했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이유로 ▲낮은 접종률 ▲3밀 환경 노출 ▲경증, 무증상 확진자 다수 ▲계절적 영향을 꼽았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젊은층의 예방접종률이 1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낮고 20~30대가 3밀 환경에 노출된 곳에서 많이 활동해 접촉률이 높아 1~2명이 확진될 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20~30대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의 증상을 가져 본인이 감염을 인지하거나 검사받기 전에 다른 이에게 코로나가 확산되는 경향도 있다"면서 "계절적 영향으로 방학이라든지, 여행을 간다든지, 모임이 있다든지 해 광범위하게 이동동선이 확대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밤 10시 이후 한강공원에서 음주를 금지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를 중심으로 단속해 나가고 있다"면서 "1차 계도 후 불응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계도 건수는 5일 221건, 6일 251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강공원 음주 금지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계도와 단속 활동을 추진해 한강공원에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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