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조용병 회장 "신한문화 대전환"…제1회 신한문화포럼 개최

-신한문화포럼 신설…신한문화 발전방향 수립

 

-'리부트 신한' 초가속 변화·혁신으로 디지털 일류그룹

 

신한금융그룹은 7일 '제1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이 '리부트(RE:BOOT) 신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만의 방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 즉 '일류(一流) 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한문화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7일 '제1회 신한문화포럼'을 열고 '리부트(RE:BOOT) 신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일류신한을 위한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신한문화포럼을 신설했다. 신한금융은 과거와 다른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신한문화포럼의 슬로건을 '리부트(RE:BOOT) 신한'으로 정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룹 초창기부터 이어온 신한문화 전통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고객과 미래, 직원의 관점에서 신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초심(Remind) ▲미래를 향한 도전(Challenge) ▲직원을 위한 자부심(Pride) 등을 3가지 세부 주제로 선정했다.

 

초심 세션은 '고객중심, 일류 신한'을 주제로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초심으로 고객의 마음에 더 가까이), 신한라이프 성대규 사장(다양성과 개방성에 기반한 일류 신한라이프 조직문화), 신한벤처투자 이동현 사장(변화하는 고객, 끊임없는 실행의 시대)의 발표가 계속됐다.

 

도전 세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신한문화'를 주제로 신한DS 이성용 사장이 발표를 시작했으며, 미래전략연구소 이건혁 대표가 '3D 금융서비스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자부심 세션에서는 그룹의 MZ세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그들이 생각하는 신한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바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회장은 "신한문화를 재창조(RE:BOOT) 하기 위해서는 먼저 버려야할 것을 삭제(Delete)해야 한다"며 "관행적 업무 방식 등 새로운 문화의 장애물을 치우고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다시 고객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단순히 기존의 것을 삭제하는 행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한 리부트를 위한 두번째 단계는 재적재(Reload)다.

 

조 회장은 "고객중심의 초심, 직원의 창의성과 주도성,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 사회적 가치 창조를 위한 업의 한계 초월 등 신한문화의 핵심이 되는 가치를 재적재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삭제와 재적재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먼저 고객(Customer)의 요구(Demand)를 중심(Centric)에 두자고 제언했다. 고객중심의 초심을 바탕으로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중앙의 권위(Power)와 관행, 즉 관료주의를 버리고 보다 객관성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와 각각의 직원들이 맡고 있는 역할에 따라 적절하고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 회장은 "D&D(Decentralization & Depowerment) 성공의 키는 리더들이 쥐고 있다"며 "리더들이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갖추고 적재적소에 충분한 권한을 부여해 조직의 스피드를 초가속화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한금융은 각 세션별 발표를 기반으로 이날부터 그룹 창립기념일인 9월 1일까지를 '리부트 데이(Days)'로 설정하고, 각 그룹사의 조직문화 개선 활동 추진 현황을 8월 그룹경영회의에서 공유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신한문화포럼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신한문화포럼을 조직문화 개선의 기폭제이자 그룹을 대표하는 문화기동장치로 만들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