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광역급행철도노선 이른 바 GTX-D노선의 강남행 불발에도 김포 일대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단지 전용 84㎡는 현재 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6억23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한강호반베르디움 전용 59㎡는 지난달보다 호가 1억원이 오른 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구래동에 있는 한강신도시푸르지오3차 전용 59㎡는 호가가 소폭 상승한 4억75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 달 4억6000만원에 실거래 된 바 있다. 김포한강아이파크 역시 전용 75㎡가 5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김포는 지난해 인근에 있는 고양, 파주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그에 따른 풍선효과로 집값이 고공행진을 찍은 바 있다. 같은 해 11월 조정대사이역으로 지정 된 후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경기 김포에서 부천까지 연결될 예정이던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서울 여의도와 용산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지난달 29일 결론 났지만 아파트 매매 호가는 크게 내리지 않고 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노선이 강남은 가지 않지만 일부 열차가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난 다음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 철로를 통해 용산역까지 가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대도시권을 잇는 광역철도 4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도시권 광역 교통 개선을 위해 5년 동안 7조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과 함께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의 강남 직결 무산으로 논란이 일자 서울지하철 2·5호선을 인천·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 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는 전주 대비 0.10% 올랐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쪽으로 철도망 연결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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