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을 격려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7일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29명의 장학생과 최병일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장학생들에게 "여러분이 노력해서 얻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는 격려를 전했다. 이어 "학업을 마친 후에도 본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이전 세대와 사회에 감사함을 갖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1974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설립했다. 이후 1998년 최태원 회장이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재단 출범 후 현재까지 37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하버드대·시카고대·스탠퍼드대 등에서 800여명의 박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줘야 나중에 그것을 받은 사람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 좀 더 나은 길로 가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성취를 위해 전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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