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다시 손을 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 아산1캠퍼스에서 '임금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동 인사팀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지난 1월 109개 조항에 대한 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2월 25일부터 임금 협상을 진행, 9차례 교섭을 통해 지난 5일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고 실제 일부 간부들이 부분 파업에 나서기도 했지만, 양쪽 모두 소통 의지를 이어갔고 결국 합의에 성공했다.
이 날 임금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은 "그간 갈등도 있었지만, 단체 협약에 이어 이번 임금 협약까지 소통과 신뢰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사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노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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